스마트폰 사용 연령 낮아지며 중독 위험 커져 SNS 집중 관계집착형… 게임형인지 점검 필요
훈계보다 자율적 기준·규칙 정하도록 유도해야

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딸을 둔 김모(42)씨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걱정이 많다. 입학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주기로 한 약속 때문에 몇 가지 규칙을 정하고 스마트폰을 구입했지만 아이가 매일 밤마다 스마트폰을 하느라 자정이 넘어서 잠이 드는 것 같다. 중학교에 입학하면 등교 시간이 빨라지고 변화가 많을 텐데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가 학교 적응이 늦어지는 것도 걱정이다.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를 계속 하는데 어디까지 엄마가 관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. 딸의 반발을 살까봐 조심하고 있지만 걱정이 많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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